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 업 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대표 연기파 김윤석이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 역을, 스펙트럼을 넓혀 온 스타 강동원이 ‘김신부’의 부사제가 그를 도와주는 한편 그와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최부제’ 역을 맡아 연기했다.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새로운 변신이 큰 관전 포인트.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에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를 더한 '검은 사제들'은 '전우치' 이후 다시 한번 조우한 김윤석과 강동원의 만남,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던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도 주목 받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강한 집중과 긴장을 놓지 않은 가운데 모든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김윤석은 “한시도 눈 뗄 수 없을 만큼 에너지 넘치는 장면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볼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관객 분들에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두들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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