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냐 양미냐, 이민호 짝에 중화권 관심 폭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6.08 11: 48

한류 톱스타 이민호가 드디어 아시아 흥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시아 블록버스터 '바운티 헌터스' 주연을 통해서다. '바운티 헌터스'는 한국, 중국,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현상금 사냥꾼(바운티 헌터스)의 이야기를 다룬 350억원 규모의 액션 코미디 대작이다.
이 영화에는 한국과 중국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 중 시장뿐 아니고 일본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전역이 흥행 사정권이다. 그 중심에 이민호가 있다. 현재 이민호의 인기는 중국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중이고 아시아권에서는 할리우드 톱스타를 능가하는 지명도를 보유했다.
따라서 이민호의 상대 역이 누가 될지에 쏠리는 관심 또한 지대하다. 현재 '바운티 헌터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중국 쪽 몫인 여자 주인공 역할에는 안젤라 베이비와 양미, 두 명의 중화권 미녀 톱스타가 최종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양 쪽 모두 '바운티 헌터스' 출연을 애타게 원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전언이다.

문제는 스케쥴이다.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안젤라베이비의 경우 올 하반기 결혼 소식이 최대 걸림돌이다. 안젤라베이비는 영화 '라이즈 오브 더 레전즈', '임시동거', '심용걸', '신낭대작전' 등의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데다 중국판 '런닝맨'에도 출연하면서 지한파 연예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공개 연인인 배우 황효명과 혼인신고를 하면서 올해안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양미는 현재 일정상 무리가 없는데다 이민호의 팬을 자처하는 본인 자신이 '바운티 헌터스' 캐스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안젤라베이비와 마찬가지로 한국 영화 '블라인드' 리메이크 주연을 맡으면서 한국 팬들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바운티 헌터스'는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 이민호는 극 중 총명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인물을 연기한다.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도 갖고 있어 개봉 이후 또 한 번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바운티 헌터스'는 단순한 합작물이 아닌 한국, 중국. 홍콩의 자본이 동시에 투입되는 작품. '아시아 할리우드'를 지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란 전언이다. 상당 부분 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역시 한국 스태프가 대거 참여한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민호는 '바운티 헌터스'에 이어 국내 드라마의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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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하우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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