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라스베가스’ 15년 만에 종영..9일 최종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6.08 12: 20

‘CSI:라스베가스’가 무려 15년 만에 종영한다.
국내 미드 열풍을 이끌었던 주역이자 15년간 OCN과 역사를 함께한 대표적 미드 시리즈 ‘CSI:라스베가스’가 오는 9일 종영한다. ‘CSI:마이애미’와 ‘CSI:뉴욕’ 같은 스핀오프 시리즈를 배출했고 전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했던 만큼 많은 국내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유일하게 남게 된 ‘CSI 시리즈인 ‘CSI:C사이버’의 방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CSI:사이버’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실시간으로 해킹되는 현대사회 가장 심각한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는 과학수사대 이야기다. 기존 ‘CSI’ 시리즈가 현장에서 일어난 범죄를 주로 수사했다면, ‘CSI:사이버’에서는 온라인 상의 여러 디지털 정보를 분석하는 색다른 형식을 선보여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최초의 여성반장, 화려한 첨단기술 등 원조를 뛰어넘는 매력을 장착한 스핀오프 시리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CSI:사이버’에서는 ‘에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패트리샤 아퀘트가 주연을 맡았다. 실제 사이버 심리학자를 모델로 삼은 여성반장 역으로 등장해 활약할 예정. 전작 ‘미디엄’에서 섬세하면서도 당찬 연기를 했던 그가 이번 ’CSI:사이버’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이 밖에도 여러 미드에 출연해 미드팬들에게 낯이 익은 ‘앨리 맥빌’의 피터 맥니콜, ‘도슨의 청춘일기’ 제임스 반 데빅 등의 연기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사이버 범죄를 다루는 새로운 ‘CSI’ 시리즈 ’CSI:사이버’(시즌1, 총 13개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OCN에서 두 편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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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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