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 TV시리즈와 차이점은?…"마스터의 일상 등장"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8 16: 47

일본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심야식당' TV시리즈와 극장판의 차이를 설명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심야식당'(연출 마쓰오카 조지, 수입 엔케이컨텐츠)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장판에는 마스터의 일상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바야시 카오루는 "TV시리즈에서 마스터의 일상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가게 아닌 곳의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 감독님의 말씀은 마스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은 관객들의 몫이고, 그런 미스터리함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화하면서 몇가지 선택을 했는데, 영화에서는 마스터가 자기 집에서 빨래를 널기도 하고, 장을 보러 가기도 한다. 마스터의 일상의 순간들이 영화에 나온다.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일상을 찍으면서 카메라가 점점 멀어져서 신주쿠의 고층 빌딩을 찍는다. 아주 조그만 아파트에 있는 마스터를 보여주면서, 무대가 되는 신주쿠를 부감으로 선택했다. 단순한 경치가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마스터의 모습과 그가 살아가는 신주쿠를 보여준다고 느꼈다. 영상이라는 것의 재미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야식당'은 동명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을 배경으로 한다. 과묵한 주인과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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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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