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영화감독이다', 시사회 취소…"메르스 때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08 18: 50

채널 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시사회가 긴급 취소됐다.
채널 CGV 측은 8일 "오는 10일 명동CGV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나도 영화감독이다' 단편영화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부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메르스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지역 특성을 비롯해 소규모 관계자 행사에 언론초청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앞서 메르스 확산 여파로 KBS 측은 '가요무대'를 관객없이 녹화, '콘서트 7080'은 이번주 녹화 취소 등을 발표했다. JTBC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를 취소했다.

MBC와 SBS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 각 관계자는 8일 오전 OSEN에 "메르스와 관련해 녹화 변동 상황이 결정되지 않았다. 회의를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들의 영화 제작기를 담은 리얼리티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배우가 직접 감독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한상진이 감독을, 이다희, 이채영, 임주환이 배우를 맡았으며, 오는 11일 오후 10시 채널CG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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