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은별 잠적의문, 다 풀렸다…"은비 위해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08 22: 21

은별이 생사를 알리지 않고 잠적했던 이유가 다 풀렸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 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이하 '후아유') 13회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은별(김소현 분)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엄마 미경(전미선 분)과 쌍둥이 동생 은비(김소현 분, 1인2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별은 엄마에게 "엄마가 처음 만났던 아이, 내가 아니라 은비다. 통영으로 수학여행 갔을 때, 은비가 힘들게 사는 걸 봐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바꾸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그동안 아무런 연락 없이 잠적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은별은 통영 수학여행 당시 은비를 지켜보고, 물로 뛰어내린 것을 구해낸 뒤 기억상실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은 소망보육원에 숨었던 것. 이를 듣던 은비는 "언니가 지켜보고 있는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후아유'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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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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