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 편' 을 언급했다.
유해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연출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미디어데이에서 "'삼시세끼' 이후 반응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등산이 취미인 유해진은 "등산할 때 알아 보는 분들이 늘어났다.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참바다씨'라고 부르고 간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불편함이 있거나 원래 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원래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차승원, 손호준 등과 함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삼시세끼-어촌 편'에 출연했다. 그는 별칭인 '참바다'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참바다'는 "내 이름의 뜻을 풀이하면 참 진과 바다 해"라고 밝힌 그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유해진은 극중 남다른 사주풀이로 아이가 살아 있음을 확신하는 진중한 성격의 김중산 도사 역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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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