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나영석PD? 큰 대야 같은 사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9 06: 56

배우 유해진이 나영석PD를 '대야'에 비유했다.
유해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연출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미디어데이에서 나영석PD에 대한 질문에 "큰 대야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해진은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가 상당하다. 출연진부터 시작해 여러 작가와 스태프들이 있다. 나영석PD는 그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잘 아우른다. 배울 부분이 참 많다"면서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좋았던 점은 우리들을 편안하게 놔둔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촬영하면서 (취미인)등산이나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보아와 함께 현재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 편'에 출연할 예정인 유해진은 "정선 편의 이서진, 옥택연과는 친분은 없지만 나영석PD와 좋아하는 VJ들이 모두 그곳에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차승원, 손호준 등과 함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삼시세끼-어촌 편'에 출연했다. 그는 이름 한자에서 비롯된 별칭인 '참바다'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참바다'는 "내 이름의 뜻을 풀이하면 참 진과 바다 해"라고 밝힌 그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유해진은 극중 남다른 사주풀이로 아이가 살아 있음을 확신하는 진중한 성격의 김중산 도사 역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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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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