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오늘(9일) ‘#LoveMe’로 컴백…‘걸크러쉬 콘셉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9 09: 00

 컴백을 예고한 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MelodyDay)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는 9일 정오 멜론을 비롯해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앨범 ‘러브미(#LoveMe)’ 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데뷔 싱글 ‘어떤 안녕’을 통해 수년간 다진 탄탄한 보컬 실력과 청초한 매력으로 대중에 수줍은 인사를 건넸던 멜로디데이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레트로팝 곡 ‘러브미(#LoveMe)’와 함께 180도 달라진 음악과 비주얼로 뜻밖의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새로이 변신을 꾀했다.

멜로디데이는 데뷔 이후 2AM 창민, 씨엔블루 종현, 매드클라운 등과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싱글을 연달아 발표함과 동시에 MBC 드라마 ‘호텔킹’, ‘운명처럼 널 사랑해’,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등의 OST에 꾸준히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멤버 유민을 추가 영입해 4인조로 재정비, 실력뿐 아니라 더욱 다채로운 끼와 매력을 갖춘 차세대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을 기약했다.
 
앞서 공개된 영원한 여성들의 꿈과 로망인 바비(Barbie) 인형 스튜디오를 콘셉트로 하며 진행된 앨범 재킷 촬영을 통해서는 그저 사랑에 순수했던 ‘소녀들’에서 연애 감정에 솔직해 더욱 매력적인 ‘여자들’로 변신한 모습으로 밝고 상큼한 비주얼을 마음껏 뽐내는 가하면, 이어 에프엑스 ‘레드 라이트(Red Light)’의 김종권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당당한 여성성과 멤버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내며 닮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 이십 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재탄생을 예고했다.
‘Leki’의 원곡을 현대적인 감각의 사운드로 재해석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러브미(#LoveMe)’는 노르웨이를 거점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팀 Dsign Music과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 에프에스의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등을 통해 독특한 노랫말로 주목 받은 작사가 서지음, 김민정이 함께한 작품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경쾌한 멜로디에 ‘썸남’을 향한 설레는 감정과 그에게 더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마련인 여자의 솔직한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의 안무로 유명한 김혜랑 안무가가 퍼포먼스를 맡아 자신감 넘치는 여자들의 이미지와 연애 초기 단계의 짜릿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상큼하고 싱그럽지만 짜릿할 정도로 톡 쏘는 매력을 가진 여자의 감성을 실제 멤버들에게 투영하는 동시에 멤버들의 장점을 살려주는 시원하고 엣지 있는 퍼포먼스로 이제껏 아껴둔 멜로디데이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듣고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멜로디데이의 새 앨범에는 뮤직비디오 및 앨범 재킷 촬영 당시 멤버들의 폴라로이드가 랜덤으로 숨겨져 있어 팬들의 소장 본능을 자극한다. 멜로디데이 이날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 시즌4’를 통해 대망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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