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연이어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는 겸손을 표했다.
류승룡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그간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그간 운이 좋았었던 것 같다"라며 '7번방의 선물', '명량' 천만 돌파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님' 시나리오를 봤을 때 독특하고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느낌이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극 중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 우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이방인과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룬 판타지 호러물로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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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