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가 지난 8일 논란에 휩싸인 맹기용 셰프에 대해 얘기를 나눈 방송 엔딩에 대해 “감싸주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는 OSEN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2회분 방송을 하루에 녹화하는데 논란 후 진행된 녹화분을 일정대로 방송하면 늦을 것 같아서 어제 엔딩에 편집한 것”이라며 “맹기용 셰프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에 피드백을 주는 게 맞다고 판단해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화 당시 출연자들과 MC들이 솔직하게 얘기한 내용을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방송한 것”이라며 “맹기용 셰프를 감싸려고 한 것이 아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논란에 대한 피드백을 주려고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말미 지난달 25일 식빵 사이에 꽁치를 넣은 ‘맹모닝’을 선보이며 비주얼적인 충격과 셰프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맹기용 셰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최현석 셰프는 SNS에 언급했던 얘기를 해명했고 MC들이 맹기용 셰프에게 꽁치 통조림을 선물, 재치 있게 디스했다. 하지만 방송 후 지나친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성희성 PD는 “오프닝 녹화에서 맹기용 셰프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꽁치 통조림 선물도 MC들이 재미있게 해보자고 했고 마침 소품으로 가지고 있던 게 있어서 선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현석 셰프가 SNS에 대해 해명한 것에 대해 “오프닝에서 최현석 셰프가 자연스럽게 얘기한 거다. 불편한 오해가 없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설명한 거고 최현석 셰프가 편집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없고 현장에서 유쾌하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희성 PD는 “프로그램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구도는 짜려고 하고 유쾌한 대결을 만들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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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