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지 8년 만에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인 5살 연상의 송모 씨와 결혼했다. 당시 오윤아는 27살로 보통 활동 하느라 바빠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다른 스타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주목을 받던 시기라 그의 결혼 소식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윤아는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선발되며 레이싱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SBS ‘폭풍속으로’를 통해 배우로 변신했다.
오윤아는 지인과의 만남에서 송 씨를 처음 만난 후 1년 반가량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윤아는 2007년 8월 아들을 출산한 후 가정 생활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데뷔 초 아름다운 외모로 관심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강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은 다작 배우였다.
이 가운데 오윤아는 지난 2일 합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오윤아가 갖는다. 오윤아 측은 9일 오전 OSEN에 “오윤아 씨가 지난 2일 남편과 합의 이혼을 했다”면서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됐고, 좋게 마무리 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윤아 씨는 ‘앵그리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차기작 검토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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