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코바야시 카오루, "실제 실력, 요리라 부를 수준 아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9 12: 17

일본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실제 요리 실력은 요리라고 부를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심야식당'(연출 마쓰오카 조지, 수입 엔케이컨텐츠)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전일 한국을 찾은 코바야시 카오루는 "원래 요리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요리를 좋아하는지도 애매하다"며 "혼자 살 때는 통조리를 따서 그대로 밥에 올려서 먹었을 정도로 요리를 하지 않았다. 섬세하게 맛을 추구하는 타입이 아니다. 내 맘대로 먹는 스타일이다. 요즘 저녁에는 밥을 먹지 않는데, 술과 함께 회나, 완두콩, 어묵 등 안주를 먹는 정도다. 슈퍼마켓에 가면 반제품이 많은데, 이를 서너가지 사와 따뜻하게 해 먹는 수준이다. 이를 요리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출연진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야식당'은 동명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을 배경으로 한다. 과묵한 주인(코바야시 카오루)과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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