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비 그쳤으니 다시 출격'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6.09 13: 39

원정 10연전을 7승 3패의 호성적으로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피츠버그가 지구 최하위 팀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4차례나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바람에 영봉패를 감수해야 했다.
강정호는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 넷 하나만 기록하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3회 무사 1,2루, 5회 무사 1,3루, 6회와 8회 1사 2루 등의 기회를 잡고도 끝내 한 점을 불러들이지 못해 시즌 26패(31승)를 당했다. 밀워키는 21승 37패가 됐다.
피츠버그 닐 워커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4회 무사 1루 피츠버그 공격 때 심해진 비로 인해 28분간 중단 됐다. 이후 다시 경기가 속개됐으나 비가 그치지 않고 내렸고 결국 7회 공격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경기가 중단 됐다.이후 1시간 45분을 더 기다려 8회 밀워키 공격부터 속개됐다. 비로 인해 중단된 시간이 모두 2시간 13분이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비로 중단됐던 8회초 수비를 시작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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