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의 유이와 임지연이 사랑스러운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월화 안방극장의 활력소가 될 여여(女女)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유이는 재벌인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당차고 똑 부러진 캐릭터 장윤하로, 임지연은 천성이 순수하고 착해 본심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캐릭터 이지이로 각각 분해, 통통 튀는 개성만점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백화점 푸드마켓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냉혹한 을의 세계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도 윤하와 마음은 여리지만 특유의 생활력과 끈기를 장착한 지이는 앞으로도 서로에게 모자란 부분들을 채워주며, 일도 랑도 함께 고민하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유이와 임지연은 촬영장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사이라고. 초반, 임지연과의 촬영이 많았던 유이는 드라마는 처음인 임지연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유이의 배려 덕분에 스스럼없이 친해진 두 람은 나날이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상류사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