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은 동료 배우 유해진을 언급했다.
김윤석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연출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관련 인터뷰에서 "유해진을 10년 정도 알았다"며 "10년 동안 유해진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적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석은 "함께 작업한 여성 분들이 유해진을 다 좋아한다. 그만큼 사려 깊고 배려심이 깊다. 순발력도 좋아 좌중을 재미있게 한다. 그런 사람을 어떤 여자들이 싫어하겠냐. 10년 전에도 늘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전우치'(2009) 시절 임수정이 유해진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나처럼 무뚝뚝한 스타일은 가만히 있지만, 유해진은 그렇지 않다. 굉장히 잘해준다"고 말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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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