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윤석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연출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관련 인터뷰에서 "예능적인 재능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석은 예능프로그램 출연 여부에 대해 "예능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죄는 아니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신비주의는 아니다"라며 "요즘 무엇이든 잘하는 엔터테이너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의 길만 가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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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