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전과 다르게 ‘슬픈 여인’ 콘셉트로 돌아온 것에 대해 “내 경험담을 담았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5집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서인영은 “콘셉트에는 경험담 들어 있다. 나는 연애할 때는 슬픈 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신곡 ‘거짓말’은 나쁜 남자에 당한 약한 여자의 마음을 담은 곡. 서인영은 “나는 연애에 허당이다. 잘 못한다. ‘썸남썸녀’에서 말 했었는데, 이별한 지도 얼마 안 됐다. 후회는 없지만 여자들의 슬픈 마음을 잘 안다”며, “(신곡이) 공감이 엄청 될 것 같다. 친구들이 가사 내가 썼냐고 물어 보더라. 여자들은 사랑하면 약자인데, 그런 느낌이 난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의 새 앨범 ‘리버스(Re birth)’에는 타이틀곡 ‘거짓말’을 포함해 ‘엉망이야’, ‘영화 찍지마’, ‘온엔온(On & On)’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고 고하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 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힙합그룹 트로이 막내 칸토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한편 서인영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MTV ‘더 쇼’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음원은 이날 자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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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