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컴백 콘셉트에 대해 “‘센 언니’가 아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5집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서인영은 앨범 제목 ‘리버스’에 대해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이 있는데, 내가 30살을 맞이해 성숙한 음악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을 접목시켜서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는 ‘신상녀’, ‘센 언니’ 이런 모습이 많았다. 나는 사랑하면서 약해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싫었는데, 이제는 여러 가지 다른 모습들을 보여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곡에 대해 서인영은 “저에게 댄스를 바라는 분들도 계시고 발라드를 바라는 분들도 계셔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이 곡을 들은 순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하기도 했다.
서인영의 새 앨범 ‘리버스(Re birth)’에는 타이틀곡 ‘거짓말’을 포함해 ‘엉망이야’, ‘영화 찍지마’, ‘온엔온(On & On)’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고 고하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 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힙합그룹 트로이 막내 칸토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한편 서인영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MTV ‘더 쇼’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음원은 이날 자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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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