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이 "수록곡 '아이 노우 유 원트 미(I know U want me)'는 원래 5인조로 준비하던 곡"이라고 말했다.
엠블랙 멤버 지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 엠블랙 8번째 미니앨범 '미러(Mirror)'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앨범을 소개하던 중 "'아이노우유원미'는 원래 5명이 함께 내려고 했던 곡이다. 3명이 다시 작업을 했다. 작년 여름에 정말 더울 때 만들었던 노래다. 계절감이 있는 노래. 부담없이 캐주얼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멤버였던 이준과 천둥이 탈퇴한 후 3인조로 팀을 재편한 엠블랙은 이날 0시 총 8곡이 수록된 새 앨범 '미러'를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타이틀곡은 '거울'로 '모나리자', '녹' 등을 작업한 1Take와 엠블랙이 함께 호흡을 맞춘 곡. 멜로디 라인을 강조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장르다. 이 밖에도 지오, 레트로펑키가 공동 작업한 펑키한 리듬의 '아이 노우 유 원트 미(I know U want me)' 승호의 고뇌와 성숙함을 담고 있는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Resurrection' 등이 담겼다.
엠블랙의 로고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인을 강조한 삼각형은 엠블랙의 완전체를 뜻하고 있으며, 엠블랙의 이름 B에 3자를 강조해 3인조로 새로이 출발하는 엠블랙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첫무대을 보인 후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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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