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 "팬들의 '복면가왕' 출연 요청..정신차린 계기"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6.09 18: 56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가 "팬들의 '복면가왕' 출연 요청을 받고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지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 엠블랙 8번째 미니앨범 '미러(Mirror)'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지오는 재기를 마음 먹은 계기를 묻는 질문에 "팬들이 '복명가왕'에 나와달라고 했다. 어떻게 저렇게 대단한 가수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에 어떻게 내가 나왔으면 하는걸까. 나를 높게 평가하는구나 생각했다. 기대에 부응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을 찾았고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멤버였던 이준과 천둥이 탈퇴한 후 3인조로 팀을 재편한 엠블랙은 이날 0시 총 8곡이 수록된 새 앨범 '미러'를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타이틀곡은 '거울'로 '모나리자', '녹' 등을 작업한 1Take와 엠블랙이 함께 호흡을 맞춘 곡. 멜로디 라인을 강조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장르다. 이 밖에도 지오, 레트로펑키가 공동 작업한 펑키한 리듬의 '아이 노우 유 원트 미(I know U want me)' 승호의 고뇌와 성숙함을 담고 있는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Resurrection'  등이 담겼다.
엠블랙의 로고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인을 강조한 삼각형은 엠블랙의 완전체를 뜻하고 있으며, 엠블랙의 이름 B에 3자를 강조해 3인조로 새로이 출발하는 엠블랙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첫무대을 보인 후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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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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