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5승째' 한화, 삼성에 6-2 쾌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9 20: 57

기분좋은 승리였다. 한화가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탈보트는 9이닝 2실점(1자책)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지난달 21일 문학 SK전 이후 4연승 질주. 반면 삼성은 투타 엇박자 속에 6일 마산 NC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올 시즌 한화전 상대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으로 강세를 보였던 최형우가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며 4번 타자의 위용을 선보였다. 최형우는 1회 1사 2, 3루서 한화 선발 탈보트에게서 중전 안타를 빼앗았다. 주자 모두 홈인.

한화는 0-2로 뒤진 3회 조인성의 볼넷에 이어 이용규와 주현상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의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 때 조인성과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3루서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정근우가 3루에서 홈으로 리터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태균이 한화의 승리를 결정짓는 대포 2방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3-2로 앞선 6회 1사 후 삼성 선발 윤성환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좌월 솔로 아치(비거리 115m)를 빼앗았다.
그리고 김태균은 4-2로 앞선 8회 1사 2루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심창민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0m 짜리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날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린 김태균은 역대 7번째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4번 김태균은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최진행은 4타수 3안타, 주현상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4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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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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