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이 '울버린3'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를 하차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휴 잭맨은 최근 방송된 미국 ABC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서 '울버린'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울버린과 관련된 질문에 친분이 있는 유명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를 예로 들었다. "사인펠트의 지난해 생일에 그와 대화를 나눴다. 그가 왜 NBC 토크쇼 '사인펠트쇼'를 끝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사인펠트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휴 잭맨에게 "이제 떠나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고. 휴 잭맨은 "울버린을 연기하는 것을 여전히 사랑한다"며 "'울버린3'가 그 어느때보다 흥분되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2:엑스투'(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2009)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카메오) '더 울버린'(20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 무려 15년 동안 총 7작품에 울버린으로 출연했다. 현재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울버린3' 촬영이 울버린 역으로서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다.
'울버린3'는 2017년 3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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