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래퍼 탑이, 배우 최승현으로 돌아온다. 빅뱅과 배우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탑은 지난달 1일부터 빅뱅의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년여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래퍼 탑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탑 특유의 삐딱한 듯 하면서도 세련된 랩과 완전체 빅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대단했다. 더불어 빅뱅 신곡의 작사에도 참여하면서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완전체 빅뱅이 공연과 음악방송, 예능 출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팬들에게는 더 큰 선물이다. '루저'와 '뱅뱅뱅'을 외치며 무대를 오가고, 또 월드투어 'MADE'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빅뱅 활동과 함께 배우 최승현은 10일부터는 서울 모처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일본 인기배우 우에노 주리와 호흡을 맞춘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우로 대중과 만나게 되는 것.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최승현은 극중 첫사랑의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사랑을 믿고 싶은 남자주인공 우현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승현은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줘 왔다. 지난 2010년에는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고, 이후 '동창생'과 '타짜-신의 손'까지 주연으로 활약하며 충무로에서도 소문난 배우가 됐다. '타짜-신의 손'으로 누적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티켓 파워를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최승현은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소년의 장난기 있는 모습, 그리고 수려한 연기력까지 가지고 있어 좋은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빅뱅의 탑에서 배우 최승현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완성해낼지, 또 오는 9월까지 이어질 빅뱅 활동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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