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최승현(탑)과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가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인 가운데 이 같은 아시아 남녀스타들의 만남이 점차 빈번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뮤즈가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거대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10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첫 동반촬영을 시작했다.
드라마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 두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담는다. 최승현은 진정한 사랑을 믿고 싶어하는 남자 주인공 '우현', 우에노 주리는 사랑에 대해 대답하고 싶은 게 많은 여자 주인공 '하루카'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아시아의 두 스타가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사례는 탑, 우에노 주리 외에도 송승헌 유역비, 차태현 빅토리아 등을 꼽을 수 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췄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송승헌은 남자 주인공인 즈린그룹 후계자 린치정 역을, 류이페이는 여주인공인 변호사 쩌우위 역을 맡아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과시한다.
차태현과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후속 편인 한중합작 '엽기적인 두번째 그녀'에 출연해 전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차태현(견우 분)은 이번에도 주연을 맡았으며, 빅토리아(그녀 분)는 전지현 역할을 대신해 엽기적인 신혼이야기를 선보인다.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 후, 일본과 동남아 그리고 전 세계 배급 예정이다. 신씨네의 아시아 프로젝트 1호답게 주조연배우에 한국, 중국, 일본 배우들이 함께 캐스팅 됐다.
한편, CJ E&M과 아뮤즈 측은 양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 후 활발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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