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민서 아버님 육아 조언 좀 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모르겠다. 와이프가 키워 잘 모르겠다. 힘들어하고 바쁜척하면 와이프가 잘 키워주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4살까지가 힘들다. 4살 지나니까 아빠 힘드니까 깨우지마라 그러면 알아듣는다. 2살 때까지는 따귀를 때린다. 놀아달라고. 요새는 아빠가 힘들고 늦게 들어왔으니까 이렇게 해줘 하면 안 깨운다. 그 전엔 귀를 많이 때렸다. 와서 잡아당기고, 그 때가 귀여운데. 그 때 더 많이 놀아주고 안아줘야 했는데 마음이 그렇다"며 "힘들지만 그 때가 제일 귀여운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한 시간동안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