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어느 멋진 날' 연출을 맡은 PD가 AOA의 솔직한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유주상 PD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 진행된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 제작발표회에서 "망가진 모습을 많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PD는 "아티스트와 여행이라는 포맷이 만났다. 아티스트가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을 하는 평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멤버들도 다같이 해외에 간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 5박 6일간 떠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중국 하이난으로 떠났다. 당시 직항이 없어 경유를 통해 16시간이나 비행기에 머물러야 했다. AOA는 현지 소수민족의 전통악기 코피리를 부는가 하면,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를 선보였다. 또 감출 수 없는 식성과 민낯을 숨김 없이 공개해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첫 방송은 오는 13일부터 8주 동안 MBC 뮤직에서 오후 1시에 방송된다.
한편 AOA는 22일 ‘심쿵해’를 타이틀곡으로 한 세 번째 미니 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표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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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