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상을 입은 배우 이준기가 국내외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이준기 배우가 10일 새벽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른쪽 코뼈에 골절상을 입었고, 10일 오후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수술 후 약 일주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준기 배우는 금주에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과 '상해국제영화제' 참석 등 국내외 스케줄을 취소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려 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몸이 회복된 이후에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장에 복귀해, 드라마 방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준기 배우를 향한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 경과를 살펴봐야 하지만 일단 일주일가량 회복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기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주인공을 맡은 상황. 허나 드라마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까지 한달가량 남아 있기 때문.
MBC 관계자는 “‘밤을 걷는 선비’가 5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촬영 분량을 많이 확보한 상태”라면서 “이준기 씨가 회복하는 동안 다른 배우 위주로 촬영을 진행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대본도 빨리 빨리 나오고 있는 상태라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이준기 배우가 10일 새벽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른쪽 코뼈에 골절상을 입었고, 10일 오후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술 후 약 일주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준기 배우는 금주에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과 '상해국제영화제' 참석 등 국내외 스케줄을 취소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려 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몸이 회복된 이후에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장에 복귀해, 드라마 방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준기 배우를 향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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