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자신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윤종신에 대해 “‘슈스케’ 심사위원으로도, 프로듀서로도 완벽하시다”고 말했다.
장재인은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새 앨범 ‘리퀴드(Liquid)’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윤종신과의 작업에 대한 얘기를 했다.
진행을 맡은 조정치가 “‘슈스케’ 때와 다른 점이 뭐냐”고 묻자 장재인은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니까 우선 대화를 많이 하고, 존중할 부분을 확실하게 존중해 주신다. 잡아야 할 부분은 또 강경하게 잡아 주신다”고 답했다.
“‘슈스케’ 때와 프로듀서 때 중 어떤 때가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반반 섞여도 좋을 것 같다. 둘 다 완벽하다”며, “사장님이니까요”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장재인은 투병으로 잠시 음악 활동을 쉰 후 약 3년 만에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장재인의 새 앨범 ‘리퀴드’는 액체를 뜻하는 ‘리퀴드’처럼 사랑 역시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재인은 전곡 작사를 통해 그가 느낀 감정, 깨달음 등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이 작곡, 장재인이 작사한 곡으로, 남녀가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린 노래다. 오는 11일 발매된다.
sara326@osen.co.kr
미스틱89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