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케이블채널 KBS N Sports 신규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이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2년여의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수근은 첫 촬영에서 앞서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에 ‘죽방전설’ 제작진은 “연예계 소문난 당구 고수로 알려진 이수근이 국제 대회에서 26점을 칠 정도로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죽방전설’의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MC”라며 캐스팅 된 이유를 밝혔다.
첫 촬영을 마친 KBS N의 김미견 PD는 “이수근의 진지하고 성실한 촬영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개인 큐를 가져올 정도로 당구와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죽방전설’은 매주 연예인 당구 고수 팀(죽방팀)과 직장인(일반인) 당구 고수 팀이 나뉘어 포켓볼, 3쿠션 등의 당구 대결을 펼치는 당구 버라이어티다. 이제까지 ‘우리 동네 예체능’, ‘불멸의 국가대표’, ‘출발 드림팀!’ 등 다양한 스포츠 버라이어티가 있었지만, ‘죽방전설’은 ‘당구’라는 단일 종목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총 10회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당구’에 이수근 특유의 푸근한 예능감을 더해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예능을 예고한 바 있는 ‘죽방전설’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KBS N Sport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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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