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측 "수입원단 사용, 가격 합당하다" [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10 17: 22

고가의 의상을 판매해 논란이 제기된 배우 장미인애의 쇼핑몰 측이 "장미인애가 직접 좋은 원단을 사서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장미인애의 쇼핑몰 'rose in luv'(로즈인러브) 측은 10일 오후 OSEN에 "장미인애 씨가 전문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을 하고 동대문, 광장시장을 돌면서 의류에 필요한 원단을 직접 떼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쇼핑몰 운영은 5월 28일부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가오픈 상태였고, 옷을 볼 수 있는 갤러리 페이지만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현재는 홈페이지와 함께 서울 청담동에 개인샵도 운영 중이다. 디자이너는 장미인애를 포함해 2명. 장미인애를 제외한 나머지 디자이너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의상을 전공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장미인애의 의상이 문제가 된 이유는 일반인들이 쉽게 살 수 없을 정도로 값 비싼 가격 때문.
그러나 이 관계자는 "주문 제작에는 수입원단과 고급 재료를 직접 구해서 쓴다.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장미인애 씨도 그와 함께 의상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직접 만들기도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통 인기 있는 쇼핑몰의 원피스와 재킷 등의 의류는 10만원대 미만으로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로즈인러브의 가격과 약 8~10배 가량 차이가 난다.
'일반들이 사서 입기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니냐'는 질문에 "(일반 쇼핑몰에 비해)그것보다는 비싸다는 건 맞다. 원피스는 30만원대에 판매한다. 오더 메이드에 비해 기성품은 원단이 조금 저렴하고 할 수 있다. 모든 옷을 다 제작해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공장을 통해 제작하고 가격이 다운된 옷을 판매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장미인애가 평소에도 의상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한다. 본인도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해 쇼핑몰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오더메이드(주문 제작) 뿐만 아니라 공장에 들어가는 기성품의 원단도 모두 직접 고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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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쇼핑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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