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으로 모든 방송을 하차했던 이수근이 2년 만에 복귀한다. 이수근은 실망한 시청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이수근은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N Sports의 신규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을 통해 2년 만에 복귀한다. 이수근은 앞서 'SNL코리아6'의 김병만 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지만, 공식적인 복귀는 '죽방전설'이 처음이다.
2년여의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수근은 첫 촬영에서 앞서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맞대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공식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한 채 자숙기를 보내왔다.
하지만 그의 밝은 이미지에 호감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크게 실망한 상황. 시청자들이 그의 복귀 방송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한편 ‘죽방전설’은 매주 연예인 당구 고수 팀(죽방팀)과 직장인(일반인) 당구 고수 팀이 나뉘어 포켓볼, 3쿠션 등의 당구 대결을 펼치는 당구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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