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재화 인턴기자] 강소라가 유연석을 향해 타오르는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또똣' 9회에서는 맨도롱 또똣을 떠나려는 정주(강소라 분)와 그런 정주를 보내지 않으려는 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불치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건우를 떠나기로 결심한 정주는 맨도롱 또똣을 떠나기 전 잠이 든 건우의 등을 보며 마음에 담아 두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주는 잠든 건우에게"이대로 가는 것도 좋겠다",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잘해주고 넌 그저 (내가) 불쌍해서 그런건데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이미 네가 너무 많이 좋아졌어"라고 말하며 건우를 너무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옆에 있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잠든 척 연기를 했던 건우는 "너 불치병이 아니라 상사병이었구나"라고 받아치며 떠나려는 정주를 붙잡았다. 이어 상사병도 일종의 불치병"이라고 덧붙이며 자신 때문에 아픈 정주를 내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멘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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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방송화면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