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가 2주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수요미식회’는 평균 1.7%, 최고 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지 2주 만이다. 다양한 요리에 대한 역사, 문화 트렌드까지 속속들이 이야기 나누는 ‘수요미식회’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져 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은 제주도 특집 1탄으로, 천혜의 관광지 제주의 맛을 조명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패널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제주의 먹거리들을 하나씩 짚어나갔고,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제주도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패널들은 자신의 입맛과 취향을 기준으로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대기 번호표를 뽑아야 할 정도로 관광객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의 메뉴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주는가 하면, 제주의 토속적인 색깔이 묻어나는 식당에는 맛과 관계 없이 “꼭 가봐야 할 집”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청자가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선물한 것.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셰득 셰프와 배우 최태준의 입담도 빛났다. 제주 생활이 익숙한 오세득 셰프는 타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정보들로 대화를 풍성하게 채웠고, 최태준은 제주도의 먹거리 체험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제주도 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각 지역의 맛을 주제로 한 토크를 예고한 ‘수요미식회’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도 뜨겁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 "제주도로 떠나고 싶어요". "제주에 저런 곳이 있었다니...", "눈으로 맛여행 다녀온 기분입니다", "지역특집 너무 유용해요! 다른 지역도 많이 소개 해주세요" 등 다양한 시청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수요미식회’를 담당하는 CJ E&M의 이길수 PD는 “제주도 2부작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각 지역의 맛과 이름난 식당들을 꾸준하게 조명할 예정이다”라며 "제주도 특집 2탄에서는 한층 더 풍성한 제주 맛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는 토크쇼.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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