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인생 최대 일탈? 음악하기 위해 한국 온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6.11 12: 38

가수 정준영이 인생 최대 일탈에 대해 “음악 하기 위해 부모님 몰래 한국에 온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서는 정준영, 정동하&버스터리드, 걸그룹 바버럿츠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녹화 중 일상 탈출을 꿈꾸며 밴드로 돌아온 정준영 밴드는 남성적이고 터프한 느낌의 타이틀곡 'OMG‘과 부드러운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수록곡 ‘선셋(Sunset)'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준영은 ‘해본 일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라는 팬들의 쪽지 질문에 “음악 하기 위해 부모님께 말없이 한국에 들어온 것”이라고 일탈을 고백하며, 밴드 내 최대의 일탈을 경험한 멤버가 있다고 폭로했다. 정준영이 폭로한 멤버는 드러머 이현규로 밴드를 하기 위해 파격적인 염색을 해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며 일탈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준영은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힘들어서 못해! 안 해!” 라며 손사래를 치고는 “소풍은 원래 짧고 굵은 것”이라고 일단락 하는듯한 수준급의 밀당(?)을 선보였다. 그러나 곧 팬들의 바람대로 앨범 수록곡인 ‘도마뱀’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소풍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실력파 보컬 정동하가 밴드 버스터리드와 함께 수록곡 ‘멀어진다’를 애절하고 파워풀하게 열창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 평소 존경하는 선배로 ‘정수라’를 꼽은 두 팀은, 강렬한 록 스타일로 재해석한 밴드버전의 파워풀한 ‘환희’를 열창해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5,60년대 음악을 표방하는 걸 그룹 바버렛츠가 심수봉, 이미자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박단마의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를 열창해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피크닉 라이브 소풍-Music Meets Style’ 편은 11일 오후 6시, 밤 11시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MBC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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