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김구라가 다작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최근 노동계와 정부 간 첨예한 갈등을 부른 ‘임금피크제’ 도입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금피크제란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먼저 이철희는 “내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 되는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연장 비용 부담은 줄이고, 그 대신 아낀 돈을 청년들을 고용하는데 쓰겠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도 정년을 채우는 사람이 사실상 1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동계는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요새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실 60세까지 일이 보장되면 누가 이렇게까지 쉴 거 못 쉬면서 일하겠느냐”며 뜬금없이 본인의 ‘다작 행보’ 속사정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4일 밤에 있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둘러싼 이철희와 강용석의 불꽃 튀는 설전은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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