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이유비, 동반 부상..'밤선비' 액땜하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11 15: 22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주연 배우 이준기, 이유비가 동반 부상 당해 입원한 가운데, 액땜을 톡톡히 한 '밤선비'가 앞으로 순항할지 관심을 끈다.
이준기와 이유비는 지난 10일 드라마 촬영 도중 함께 넘어지며 각각 코뼈 골절상과 요추 간판 탈출증을 입었다. 이준기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허리가 아파 움직일 수 없는 이유비는 집중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들은 일주일가량의 회복기를 예상하고 병원에 입원해있다.
이준기와 이유비는 ‘밤을 걷는 선비’에서 주인공을 맡은 상황. 이유비는 극중 남장을 하고 책장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 역을 맡았으며, 이준기는 흡혈귀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극을 끌어갈 예정이다. 두 주연 배우 모두 다쳐 입원한 상황은 이례적으로,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는 첫 방송까지 한 달가량 남아 있기 때문에 드라마 일정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밤을 걷는 선비'가 지난 5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분량을 많이 확보한 상태이며, 드라마 대본도 빨리 나오고 있어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두 주연배우가 건강을 회복하고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면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 드라마 시작 전에 액땜한 '밤선비'가 올여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밤을 걷는 선비'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이준기 이유비 창민 이수혁 김소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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