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고우리가 이복 언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7회는 서유라(고우리 분)가 아빠 서인철(이형철 분)과 구양순(송옥숙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뒤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인철과 양순이 지하주차장에서 핏대를 올리며 말싸움을 하고 있다. 둘이 오가는 대화를 듣게 된 유라는 충격 받고 절망하는 눈빛이다. 이날 동구(강태오 분)의 아르바이트 현장을 찾은 유라는 인철이 양순에게 "할 말 있으니까 나와요"라고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얼마 전 엄마(장영남 분)가 "강코디 엄마랑 당신의 이십 년도 더 된 비밀이 뭐야?"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인철과 양순이 대화를 듣게 된 유라는 자신에게 이복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아빠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핏덩이를 버렸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아빠의 숨겨졌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된 유라가 향후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11일 "요즘 서유라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연애관에 있어서도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며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유라가 인철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된 뒤 어떤 행동을 취할지, 또 버려진 유라의 언니가 이솔이임을 알게 된 뒤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기대해 달라"며 "유라는 고우리의 통통 튀는 매력과 만나 기존 드라마에서 만나기 힘든 독특한 캐릭터로 탄생했다. 누구보다도 기쁘게 촬영하는 고우리에게 많은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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