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측 “미지급 아냐, 업체에서 터무니없는 출연료 요구” [공식입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1 18: 01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사인 스토리티비 측이 출연료 정산 문제로 외국인 출연자 캐스팅 업체와 이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업체에서 터무니 없는 출연료를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스토리티비 측은 11일 오후 OSEN에 “출연료 미지급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후 “우리가 촬영 당시 외국인 출연자 에이전시를 두군데 썼는데 한군데는 출연료 정산이 끝났고 한군데는 정산이 끝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끝나지 않은 업체 측에서 터무니 없는 출연료인 1700만원을 요구했다”면서 “우리는 정해져 있는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에 맞춰 정산하고 있다. 출연료 관련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에 업체 측에서 1200만원을 받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금액도 높다. 제작사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라고 답답해 했다. 

앞서 캐스팅 업체인 A 측은 “출연한지 1년이 지났는데 17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외국인 출연자들을 제작사에 연결해주는 에이전시다.
한편 '끝없는 사랑'에 출연했던 다수의 배우 측은 "출연료 정산을 말끔히 받았다"라고 출연료 미지급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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