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이 수애 동생인 호야에 접근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6회에는 변지숙(수애 분)의 뒤를 쫓는 변지혁(호야 분)을 포착, 그에게 접근하는 최미연(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은 먼저 지혁에 말을 걸었다. 그는 “만나게 해주겠다”며, “서은하(수애 분)와 무슨 사이냐. 그렇게 애타게 찾는 것 보면 그냥 그런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그를 떠봤다. 하지만 지혁은 “아줌마야말로 무슨 사이냐. 말 하는 것 보면 좋은 사이는 아닌 것 같다”며 경계했다.
미연은 “서은하랑 사귀었던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서은하가 결혼하고 나니까 보고 싶고 미칠 것 같아서 찾아온 것 맞지 않나”라며 추측했다.
지혁은 부정할 수도 있었지만, “맞다”고 짧게 인정하며, “그래서 난 알아야겠다. 서은하 씨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지혁을 지숙의 전 애인으로 오해한 미연은 “서은하 이혼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우린 서로 목적이 같은 것 같으니 연락하고 지내자”며 그에게 명함을 내밀었다.
한편 ‘가면’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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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