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와 주상욱이 서로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복면검사'에서는 퇴근하는 민희 앞에 복면맨이 나타났다. 복면맨은 민희에게 "고맙다는 말 하러 왔다"고 한다. 민희는 "그쪽 생각해서 놔준 거 아니다"고 둘러댄다.
이에 복면맨은 "아무튼 우리는 가는 길이 같다"고 말하고, 민희는 대철이 했던 말과 같은 것을 알고 "내가 아는 누구와 당신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한다.
복면맨은 자신의 신분을 눈치챌까봐 "당신 그 사람 좋아하냐.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한 말까지 기억하고 있지"라며 말머리를 돌렸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와 서로를 생각하며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
'복면검사'는 검사라는 신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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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