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극비수사'에선 절대 웃기고 싶지 않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11 22: 44

배우 유해진이 영화 '극비수사'에서는 웃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곽경택 감독)의 쇼케이스 '소신발언 토크 시네마 with 김제동'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윤석이 형은 닭 백숙 같은 작품이라고 하더라. 나는 음식 재료로 말하면 두부, 콩비지처럼 뭐 넣지 않은 맛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영화는)뭘 더하기 보다 빼기가 중요했던 작품이다. 절대 웃기고 싶지 않았다. 다른 작품에서 또 웃기면 된다"며 '극비수사'에 임했던 소신을 밝혔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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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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