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손동운, 韓가수 최초 日인기가수 아야카 곡 받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12 08: 18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이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기가수 아야카의 곡을 받게 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은 "아야카의 신곡이 내달 1일 발표되는 손동운의 솔로 미니음반 '키미시카(KIMISHIKA)'에 수록된다. 아야카가 한국인 아티스트에게 곡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동운은 평소 아야카의 팬으로 "언젠가 커버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왔는데, 아야카가 흔쾌히 허락하며 신곡을 써줬다. 아야카는 임신 중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스태프를 통해 "손동운의 팬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곡을 열심히 쓰고 있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아야카는 지난 2006년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데뷔, 배우 최지우가 주연한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특히 데뷔 싱글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20만장이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퍼스트 메시지(First Message)'가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인기 가수로 성장했다. 2009년 2월엔 배우 미즈시마 히로와 결혼했다.
손동운은 지난 9일 일본으로 출국해 솔로 음반 발매 전 프로모션에 착수, 약 한 달 간에 걸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도쿄와 치바, 오사카, 나고야 등 현지 주요 지역을 방문할 손동운은 음악 방송 출연과 미니 라이브 공연, 팬사인회 등 다양한 무대 및 이벤트를 통해 솔로활동에 대한 대대적인 현지 밀착형 홍보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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