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은 시리즈 사상 역대급 캐릭터로 불리며 진화의 끝을 보여주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의 강렬하면서도 위협적인 등장을 담고 있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존 코너가 인류 최악의 적 T-3000으로 변모했다는 놀라움과 더불어 이에 맞서 싸우는 T-800과 사라 코너, 카일 리스의 활약과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제니시스’의 정체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인류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가 돼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예고된 바, 어떻게 그가 T-3000으로 변했는지, 또한 제거가 불가능한 그의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사라 코너, 카일 리스, 원조 터미네이터 T-800의 팽팽한 대결을 통해 최강의 액션 역시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영화의 제목인 제니시스가 과연 어떤 프로그램인지, 또 어떻게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고 한국 배우 이병헌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바타’ 기획, ‘셔터 아일랜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창시자 제임스 카메론이 “시리즈의 새로운 르네상스의 부활이며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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