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주니어, 산양 젖짜기에 진땀 뻘뻘…깨알 웃음 ‘예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12 17: 21

‘사랑하는 은동아’ 주니어가 재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일 방송되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 (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 드라마하우스, 몽작소) 5회에서는 풋풋한 열일곱 현수(주니어 분)와 어린 은동(이자인 분)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지은호(주진모 분)가 은동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양 젖을 짜기 위해 진땀을 빼는 주니어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현수가 뼈가 약한 은동을 위해 목장에 몰래 숨어들어가 산양 젖을 직접 짜다 주는 장면이다.

야심한 밤, 산양 목장에 잠입한 현수는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산양을 아 다니며 젖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산양에게 “누가 젖이 있냐! 이리 좀 오라”고 부탁까지 하는 익살스러운 현수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또한 현수가 내민 산양 젖을 맛있게 마시는 은동과, “용가리 통뼈’를 만들어주는 약이라며 많이 마시라”며 현수의 흐뭇해하는 모습은 가슴 찡하게 만든다. 은동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어린 시절의 풋풋한 현수는 은동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지은호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주니어는 주진모의 어린 시절인 17세 ‘현수’ 역을 맡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반항아부터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주 방송에서 지은호는 대필 작가 서정은(김사랑 분)이 자신이 말한 적 없는 은동과의 첫 키스 추억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정은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산양 젖에 얽힌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돼 이것이 정은의 과거를 밝히는 단서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니어의 재등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현수 은동은 사랑이다”, “어린 시절 현수를 생각하면 지은호의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진다”, “로맨티스트네!”,“은동아 꿀잼! 핵잼! 최고의 드라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저릿”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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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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