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가 오는 14일 생방송을 긴급 철회하고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했다.
SBS는 12일 이같이 결정하고, 관객 및 출연자들에게 이를 긴급 공지했다. 메르스 위험 확산으로 인해 공개 방송 녹화가 위험하다는 의견이 쇄도함에 따라 SBS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기가요'는 사전 티켓을 갖고 있더라도 입장을 시키지 않는, 철저한 비공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KBS '가요무대' 등이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고, '개그콘서트' 800회 특집,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녹화 등이 연기 혹은 취소되는 등 메르스 여파로 방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