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안 풀려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12 19: 57

12일 오후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 주자 만루 SK 이재원에게 유격수 왼쪽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롯데 선발 이상화가 염종석 투수코치, 강민호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 날 SK와 롯데는 각각 밴와트와 이상화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큰 충격에 빠진 롯데가 이상화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기세와는 달리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패 평균자책점 10.71로 부진한 편. 직전 등판이었던 2일 삼성전에서도 4⅓이닝 6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5월 5일 사직 경기에서 1⅓이닝 7실점(평균자책점 47.25)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조기강판된 바 있다. 통산 SK전에서는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82에 머물고 있다. SK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역시 연패에 빠져 있는 SK는 트래비스 밴와트(29)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밴와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점점 벗어나고는 있으나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최근 선발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5월 26일 한 경기에 나서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당시는 통산 첫 롯데전이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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