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에 "네가 가는 게 싫다" 고백..커플 탄생?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12 22: 47

'프로듀사' 차태현이 공효진에게 "네가 가는 게 싫다"며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예진(공효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준모(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길 방송국 앞에서 예진을 만난 준모는 '1박2일'의 결방을 걱정하는 예진에게 "그래 네 말이 맞아 결방은 누군가에게 절호의 기회고 나한텐 위기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예진아. 네 아파트 그거, 구경하는 집이라 인테리어비용 그렇게 많이 안 들어가잖아. 전세주자"고 말했다. 놀라는 예진에게 그는 "네가 거기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 못 알아들었냐, 그냥 우리집에 계속 있으라고, 네가 가는게 싫다"고 고백했다.  
예진과 만나기로 했던 승찬은 이 장면을 목격했고, 허탈해 했다.
이날 준모는 예진과 급격히 가까워지는 승찬을 경계했다. 또 그는 "내가 너를 흔들었다. 우리 25년 우정. 잠시 사리분별이 안됐다. 나 이사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다"라는 예진의 말에 못내 섭섭해 했다. 예진이 자신의 집을 떠나고, 서로 결혼을 한 후에는 우정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은 것.
그는 "어떻게 결혼 후에도 같겠느냐"는 예진의 대답에 "넌 결혼한 다음엔 나를 안 보겠다?"고 섭섭해 했고, "그런데 나 그건 좀 싫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현재 예진과 승찬은 선후배로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다소 둔감한 예진이 승찬과 준모의 마음 중 누구의 마음을 받아주게 될지, 누구와 커플로 연결이 될 지 앞으로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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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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