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이튿날 31만여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2일 전국 1085개 스크린에서 31만104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58만7,593명,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 이번 주말까지 압도적인 흥행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쥬라기월드'의 예매점유율은 이날 오전 80%에 육박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에는 '쥬라기 공원'을 보고 자란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2위 '샌 안드레아스', 3위 '매드맥스', 4위 '스파이'는 모두 2~5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 상대는 될 가능성이 없을 전망이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다. 기존 시리즈의 수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았다. 지난해 흥행작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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