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이 조기종영의 아쉬움을 남기고 오늘 막을 내린다.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이 오늘(13일) 오후 8시 30분 종영한다. ‘구여친클럽’은 당초 16회로 기획됐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며 4회를 덜어낸 12회로 끝난다.
‘구여친클럽’은 웹툰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그의 과거 여자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를 담았다.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를 연출한 스타 PD인 권석장이 MBC 퇴사 후 연출한 첫 케이블 드라마인 것을 비롯해 ‘미생’으로 주목받은 변요한과 ‘응급남녀’로 로맨스 드라마에서 저력을 보여준 송지효가 출연, 기대를 모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명수와 수진의 사랑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됐고 같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반복돼 시청자들을 지치게 했다. 종영까지 1회 남은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명수와 수진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구여친클럽’ 후속으로 ‘오 나의 귀신님’이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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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여친클럽’ 화면 캡처